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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장: 일

사라의 시점

그날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레이는 이미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가 떠나기 전에 내 이마에 키스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몇 시였는지는 몰랐다. 나는 몸을 뒤척이며 다시 잠에 들었다. 얼마 후 다시 깨어났다. 니나는 이미 방에 와서 내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커튼을 열고 내 목욕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일어나 옷을 벗고 욕조에 들어갔다. 물 온도는 완벽했다. 한동안 목욕을 즐기다가 옷장으로 가서 오늘 입을 옷을 골랐다. 오늘은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더러워지거나 망가져도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