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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메이크업

사라의 시점

브리타니에게 소리 지른 그가 너무 화가 나서 혼자 걸으려고 했어. 그가 도와주려고 할 때마다 그의 손을 쳐냈지. 아마 열두 번이나 더 넘어졌을 거야. 하지만 상관없었어. 그에게 화가 났으니까. 그가 굳이 짜증낼 필요는 없었어. 오늘 일어난 일은 브리타니의 잘못이 아니었어. 차까지 가는 중간쯤에서 그는 나를 들어 올려 어깨에 메었어.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뒷좌석에 던져 넣었어. 그는 뒷좌석이 아닌 앞좌석에 앉았지. 궁전에 도착했을 때 차에서 내려 궁전 정문으로 향하는 계단을 쿵쿵거리며 올라갔어. 비틀거렸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