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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장: 관능적인 목욕

사라의 시점

나는 참을성이 없었다. 걷고, 뛰고, 훈련하고 싶었다. 말을 할 수 없는 것도 지겨웠다. 처음으로 변신하고 싶었다. 레이와 관계를 완성하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마치 내 몸에 갇힌 느낌이었다. 카리나는 한동안 나와 대화하지 않았다. 그녀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아니면 힘을 아끼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예전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하고 싶었다. 레이는 내 인생의 사랑이자 내 짝이었다. 그가 얼마나 더 내 짝이 되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그는 인내심이 많고 이해심이 많았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