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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장: 여파

사라의 시점

이번에는 버나드 박사가 알약 형태로 진정제를 주었다. 더 이상 그가 주던 주사를 맞고 싶지 않았기에 정말 고마웠다. 나는 약을 먹고 누웠다. 레이는 처리할 일이 있어서 브리타니가 나와 함께 있을 거라고 들었다. 그가 어떤 일을 처리하는지, 왜 내가 함께 갈 수 없는지 궁금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나는 피곤하고 아팠다. 출혈과 흥분 때문에 한 번 기절하기도 했다.

그 사람들이 레이와의 로맨틱한 저녁을 망쳐놓아서 속상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문이 열렸다. 레이였다. 그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