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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아름다운 방

사라의 시점

병원에서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잠이 들었나 봐. 해가 지고 있는 걸 보니 오후 늦은 시간인 것 같았어. 내가 깨어난 곳은 지금까지 느껴본 것 중 가장 부드러운 침대였어. 마치 깃털 위에서 자는 것 같았지. 비명을 지르거나 두려움에 떨면서 깨어나지 않았어. 나를 덮고 있던 담요는 양면 모두 부드러웠어. 나는 그 담요를 몸에 둘러싸고 그 느낌을 만끽했어. 마침내 침대 가장자리로 내려갔어. 내 휠체어를 찾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았어. 이상하게도 나는 당황하지 않았어. 아마도 레이가 차 트렁크에서 꺼내는 것을 잊었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