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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장: 전쟁이 시작되었다

사라의 시점

몇 시간 후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달이 떠 있었다. 레이는 방 구석에 있는 책상에 앉아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그는 마치 두통이 있는 것처럼 관자놀이를 문지르고 있었다. 나는 최대한 조용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의 뒤로 다가가 그의 관자놀이를 마사지해 주기 시작했다.

"아가씨, 당신은 침대에 있어야 한다는 걸 알잖아요," 그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머리에 대고 말했다.

"알아요, 하지만 당신을 도와주고 싶었어요. 이게 제가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내가 대답했다.

그는 부드럽게 나를 앞으로 끌어당겨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