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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이기적인

폭스 시점

나는 오필리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모든 것을 다 털어놓았다. 진짜 내 감정을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애정 표현에 능한 사람이 아니지만, 그녀에게만큼은 솔직하게 내 감정을 고백했다. 터널에서의 침묵이 내 감정이 부족하다는 표시라고 그녀가 생각하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눈을 감은 채 있었다. 그녀의 심장이 뛰는 소리는 들을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녀가 깨어 있는지 잠들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단지 강렬한 꿈을 꾸고 있을 수도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