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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미싱 유

여우 시점

내 작은 사이코를 본 지 겨우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직을 운영하는 일이 바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난 그게 싫었다.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이 나를 얼마나 바쁘게 만드는지가 싫었다. 내가 원하는 건 오직 오필리아를 보는 것뿐이었다. 난 그녀의 향기가 그리웠고, 내 손끝 아래 느껴지는 그녀의 부드럽고 창백한 피부가 그리웠다. 그녀의 맛이 그리웠다. 다른 건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를 내 아래 두는 것 말고는. 이틀은 그녀와 떨어져 있기에 너무 긴 시간이었다. 난 그녀가 돌아오길 수년간 기다렸고, 이제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