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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페이스타임

오필리아 시점

달리려고 했지만 예상대로 모든 장비가 나를 무겁게 했다. 망할, 장비 대부분을 버렸다. 내게 달려오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을 봤다. 하지만 그것은 살아있는 게 아니라 이상한 녹색 투영체였다. 총을 꺼내 쏘자 사라졌다. 그런 종류의 시뮬레이션이었군. 또 다른 소리가 들려 돌아서서 쏘자 또 다른 유령이 사라졌다. 가까이 다가온 하나는 내 칼로 처리했다.

레드 제플린의 요란한 음악이 블랙 사바스로 바뀌었다. 좋아, 이건 잔인한 거구나. 블랙 사바스는 항상 내 살인 본능을 자극했다. 녹색 레이저 인간들이 여러 명 달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