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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아, 이봐. 우리 이혼에 대해 한동안 얘기 안 했네," 딜런이 점심 메뉴를 훑어보며 말했다. "나탈리의 서명을 받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해."

"아, 맞아. 음... 그것에 대해서..." 로건이 메뉴판을 들어 딜런에게서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딜런은 메뉴판을 테이블에 내려치고 로건의 메뉴판을 끌어내렸다. 그는 로건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설마 이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지 마."

"글쎄, 난 그냥...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그게 다야," 로건은 여전히 딜런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며 물을 한 모금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