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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로건은 오랫동안 아버지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명확하고 또렷하게 대답했다. "아버지,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한때는 사람다웠잖아요. 지금은..." 로건은 아버지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리켰다. "부서진 껍데기에 불과하네요."

"할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해," 로건의 아버지가 말했다. 그의 얼굴은 쓰라린 분노로 일그러졌다. 그가 한 발짝 다가섰지만, 비틀거리며 균형을 잃었다. 술에 취해 있었다. "내 인생을 망치지 마, 이 배은망덕한 놈아!"

또 한 번 불안정하게 걸음을 내딛다가 로건의 아버지는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