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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그 금요일, 나는 클립보드를 들고 회의실을 뛰어다니며 케이터링 업체와 장식 담당자들에게 로건의 환영식이 완벽하게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행사는...

시계를 확인했다. 10분 후에 시작이었다.

"이제 신의 손에 맡길 수밖에 없네," 나는 혼잣말을 하며 내 책상으로 걸어가 클립보드를 내려놓고 핸드백을 집어 들었다.

화장실로 빠르게 걸어가 머리와 화장을 점검했다. 로건의 비서는 행사만큼이나 완벽해 보여야 했다. 립스틱을 다시 바르고 나니, 하루 종일 사무실을 뛰어다니며 행사 관계자들에게 지시를 내렸던 사람치고는 꽤 괜찮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