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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나탈리가 벌떡 일어났다. 반 초 뒤에 챈스도 멍하니 몸을 일으켰다. 두 사람 모두 - 담요를 급하게 끌어당기는 모습으로 보아 - 그 이불 아래 완전히 알몸인 것 같았다.

내 이불 아래서.

나는 갑자기 완전히 깨어났다.

"대체 뭐하는 거야, 나탈리?" 나는 바닥에 떨어진 옷들을 하나씩 집어 그들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내 침대에서 당장 나가! 아니면 그것도 내게서 훔치려는 거야? 네가 이긴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내 얼굴에 매번 그걸 들이밀어야 해? 다음은 뭐야? 응? 내 것 중에 또 뭘 빼앗아 갈 거야?"

"하," 챈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