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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분노로 몸이 떨릴 것 같았다. 나는 주먹을 꽉 쥐고 로건에게 가장 사나운 으르렁거림을 보냈다. 이렇게 멋진 레스토랑 한가운데서 다투고 있다니. 그저 그를 도우려 했을 뿐인데, 이제 내가 바보처럼 보이게 됐다.

자리를 떠나고 싶었다. 아마도 샌드위치 한 개에 팔다리를 내놓으라고 하지 않는 곳을 찾아볼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배고픔은 모든 것을 더 악화시켰다.

로건이 그걸 눈치챈 것 같았다. 그의 시선이 약간 부드러워졌다가, 시선을 돌리며 냅킨으로 얼굴을 닦았다.

"집에 가세요, 헤이즐. 내일 사무실에서 얘기합시다."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