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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치

트리스탄의 시점

나는 엘로나를 그녀의 침실로 안아 들었다. 집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 침대에 그녀를 조심스럽게 눕히고, 이불을 걷어내고 그녀의 하이힐을 벗겨 한쪽으로 치워 놓았다. 그녀가 이런 상태까지 이르렀다니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이보다 더 잘 알고 있을 텐데. 내가 거실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을 때 에릭이 전화해서 엘로나에 대해 알려주며 데리러 오라고 했다. 매기가 뒤에 남겨졌는지는 신경 쓰지 않고 바로 달려갔다.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엘로나를 봤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었다.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