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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텝 서프라이즈

트리스탄의 시점

라운지에 앉아 내 회사 서류들을 검토하고 있었다. 어젯밤 늦게까지 일하느라 몇 시에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내 회사에서 돈을 빼돌렸고, 모든 것을 추적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사람 때문에 또다시 내가 가진 것을 잃고 싶지 않다. 도대체 이 해커는 누구지? 수사도 엉망이다. 지금쯤이면 그 놈을 잡았어야 했는데.

밤새 엘로나가 내게 했던 거짓말에 대해 생각했다. 거짓말은 사람의 신뢰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난 그걸 싫어한다. 그것들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나를 조금 아프게 했다. 그녀가 진실을 말해준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