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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들어가기

엘로나의 시점

트리스탄이 내게 말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나는 돌아서서 집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매기가 여기서 뭘 하는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트리스탄이 그녀와 다시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 나서 배신감이 들었다. 계단을 올라 내 침실로 가서 데님 반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크리스에게서 문자가 와 있었다.

크리스: 오늘 밤 우리 집에서 자자. 학교 가는 날이지만, 나 심심하고 이번 주말에 널 못 봤잖아. 제발 그러자고 해줘.

나는 그녀의 문자에 미소 지었고, 이건 트리스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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