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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찾기

엘로나의 시점

눈을 감은 채로 손을 뻗었지만 내 옆자리는 비어 있었다. 눈을 떴지만 햇빛 때문에 눈을 찡그렸다. 트리스탄이 옆에 없었고, 나는 벌떡 일어나 내 침실 주변을 둘러보았다. 눈을 비비고 하품을 했다. 기지개를 켰을 때 몸이 뻣뻣하고 아파서 움찔했다. 아직도 알몸이었다. 트리스탄이 드디어 나를 안았고, 나는 혼자 미소를 지었다.

침대 옆 테이블을 보니 램프에 기대어 접힌 쪽지가 있었다. 나는 그것을 집어 펼쳤다.

엘로나에게,

내가 그냥 일어나서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조심하고 있어. 네가 잠들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