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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장 내가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지지해야 할까요?

"왜 당신이?" 레오나드의 목소리는 전혀 친근하지 않았다.

기억이 맞다면, 세실리아는 회사의 새 사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곧 사직할 예정이었는데, 왜 그녀가 여기 온 걸까?

세실리아가 말하려고 작게 미소 지을 때, 태미가 끼어들었다. "레오나드,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는 게 맞니?"

"친구라고?" 레오나드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를 눈치챈 세실리아가 재빨리 말했다. "무어 부인, 레오나드와 얘기 좀 해야 해요. 식사 즐겁게 하세요."

레오나드의 얼굴에 찡그림이 깊어졌다. 그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태미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