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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화 아멜리아는 애정을 보여준다

러셀 저택의 크리스마스 아침.

브리엘은 거실 벽난로 옆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들고 있었고, 평소에는 보기 드문 미소를 짓고 있었다.

보통은 조용한 이 집이 휴일 동안에만 활기를 띠었다.

마당의 소나무들은 알록달록한 조명과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었고, 집 안은 단순하게 장식되어 약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러셀 부인, 마르티네즈 씨가 오셨습니다," 클레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브리엘의 눈이 반짝이며 커피잔을 내려놓았다. "들어오라고 해."

아멜리아가 크림색 캐시미어 코트를 입고 아름답게 포장된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