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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에필로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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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 페니르 다네슈티
사바나가 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본 직후, 이틀 뒤 내 침대에서 그것이 깨끗하게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나는 그것을 집어들고 매릴린의 집으로 가서 그녀가 50년 동안 보관해온 카탈리나의 모든 소지품을 내놓도록 강요한 뒤, 각각의 물건을 안톤과 안드레이에게 넘겨 그녀가 보관해온 모든 옷을 불태우라고 명령했다.
그녀는 팔을 휘저으며 격분했고, 더 많은 눈물이 그녀의 눈에서 흘러내렸다.
"난 호수에서 너희 둘을 봤어!" 그녀가 흐느끼며 비난했다. "넌 변했어, 페니르. 약속을 어겼어."
"무슨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