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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에필로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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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뭐예요?" 나는 작은 나무 조각상을 들고 물었다. 늑대 모양으로 조각된 작품은 정교했고, 나무에 새겨진 섬세한 선들이 털을 표현하고 있었다.
페니르의 집 테이블 위에는 이런 조각상들이 여러 개 놓여 있었고, 미하엘라, 알렉산드라, 니콜레타는 즐겁게 조각을 시도하고 있었다. 각자의 재능에 따라 어떤 것은 더 잘 나오고 어떤 것은 그렇지 못했다.
공기 중에는 신선한 나무 조각의 흙냄새가 가득했고, 나무에 칼을 긁는 리드미컬한 소리가 이 장면에 이상하게도 편안한 배경을 만들어냈다.
"너희 이전 무리에서는 삼하인을 축하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