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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장

[사라]

고급스러운 5번가의 부티크에 들어서자 익숙한 럭셔리함과 가죽 향이 코끝을 맴돌았다. 새로 오픈한 VIP 섹션은 우아함 그 자체였다.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순백색 벽과 푹신한 카펫 위로 따스한 빛을 드리우고 있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을 통해 나는 프라이빗 피팅룸에서 들뜬 표정을 짓고 있는 리브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사라!" 리브가 피팅룸에서 뛰쳐나와 내 손을 잡으며 행복에 빛나는 얼굴로 외쳤다. 그녀의 약혼 반지가 빛을 받아 작은 무지개들이 벽을 가로질러 춤추게 했다. "제임스와 내가 5월로 결혼 날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