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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

"이소천, 이 개자식아, 빨리 꺼져 나와, 안 그러면 가만 안 둘 거야."

"아직도 안 나와? 내가 사람 불러서 널 죽여버릴까 봐?"

"빨리 나와, 안 그러면 문 부숴버릴 거야."

쿵쿵쿵!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은 문짝이 삐걱거리며 소리를 냈고, 언제든 수명을 다할 것 같았다.

"야, 저러다가 네 문짝 완전히 망가질 거야." 임아남이 알려주었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 이소천이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었다. 이 꼬마가 정말 파괴력이 대단했다.

"밥 먹으러 가자." 왕가가 그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좋아, 가자. 네가 무슨 꿍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