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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천룡은 이를 악물고 힘을 끌어모았다. 한편으로는 체내의 장력과 묵묵히 대항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선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소백을 노려보며 말했다.

"한 장으로 내 목숨을 빼앗으려 하다니, 당신은 나 천룡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군요."

소백은 속으로 비웃었다. 상대방이 피를 토하는 것을 봤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완전한 확신이 없었다.

그는 원래 의심이 많은 성격이었고, 천룡이 보여준 실력이 너무나 놀라웠기에 이 일격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상처를 입혔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천룡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상대방이 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