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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2

이 성은 해안선 위에 지어져 있어서, 높은 곳에서 바다의 장엄함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치 "동쪽 갈석에 올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호방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이조는 마음이 번잡할 때면 성 위에 서서 이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보곤 했다. 그러면 마음속의 번뇌가 파도와 함께 조금씩 사라지곤 했다.

요즘 며칠간 그는 높은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많았다. 그의 마음이 몹시 번잡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의 프로젝트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이가(李家)는 아프리카의 한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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