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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이카이는 그 말을 듣자 분노가 치솟아 격렬하게 소리쳤다. "큰소리치다가 혀 다칠라, 네 졸병들은 이미 쓸모없어졌어. 이제 어떻게 할 건데? 설마 네가 직접 나서겠다고? 하하, 그럼 내가 상대해 주지."

리펑이 뭔가 말하려는 찰나, 황태자가 그를 가로막았다. 그는 눈썹을 찌푸리며 리샤오촨을 노려보며 말했다. "리샤오촨, 네가 분별력이 있다면 무릎 꿇고 머리 한 번 조아려. 내 여동생을 도와준 정을 봐서 너한테 관용을 베풀어 주마. 하지만 네가 고집을 부린다면, 내가 무자비하게 나설 수밖에 없을 거다."

리샤오촨은 상대방이 허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