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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공사장 중단으로 이미 넉넉하지 않던 자금이 묶여버렸고, 게다가 땅 문제는 설상가상이었다. 정부가 강제로 그 땅을 이소천에게 반환하라고 했던 것이다.

황풍이 당초 토지 구매 자금을 일부 납부했지만, 정부가 그 돈을 돌려줄 것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다. '관(官)'자는 두 입을 가졌으니,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아무리 황풍이라도 어쩔 수 없었다.

황풍은 이향양을 찾아가 몇 번이나 화를 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무너뜨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홍우 그룹의 지시였던 것이다.

알고 보니 이소천이 홍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