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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0

"그러면……" 수미가 눈빛을 흘리며 그의 귀에 다가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늘 밤에 우리 집으로 와."

이소천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도 혈기왕성한 남자인데, 어떻게 이런 유혹을 견딜 수 있겠는가. 천룡을 힐끗 쳐다보고는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너는 씻고 깨끗하게 준비하고 있어."

"너 교복 유혹 좋아하잖아? 말해줄게, 나 교복도 준비했어." 수미의 눈빛이 한번 스치자 사람의 혼을 쏙 빼갈 것만 같았다.

이소천은 다시 한번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건...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남자는 고사하고 환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