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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이소천이 곁눈질로 흘끗 보자, 생생하고 아름다운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정교하고 성숙한 얼굴은 한 번 건드리면 터질 듯 매끈했고, 붉은 입술은 무척이나 유혹적이었다. 그녀에게서 풍겨오는 향기가 이소천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목선 부근의 하얀 피부는 어슴푸레한 불빛 아래 유독 빛났다.

소미가 아름다운 눈을 부릅뜨며 꾸짖었다. "이 녀석아, 눈은 어디에 두고 보는 거야?"

이소천은 히죽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소 사장님, 이렇게 저를 유혹하시면 제가 참지 못할 텐데, 나중에 원망하지 마세요."

소미도 세상의 풍파를 겪어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