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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소백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천룡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 용당의 주인은 도대체 무슨 속셈일까? 분명히 이소천을 놓아줬는데, 이제 갑자기 금도에 나타났다.

소백은 이소천이 천룡의 손아귀에서 도망쳤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했다.

이소천은 마음이 쓰라렸다. 정말 운이 따르지 않는 해였다. 얼마 전에 천룡의 마수에서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제 또 같은 전철을 밟게 생겼다.

천룡이 금도에 나타났다면, 그녀와 불귀검 주인과의 싸움은 누가 이기고 누가 졌을까?

이소천은 순간 그 내막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신비로운 불귀검의 주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