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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3

하지만 제자의 원수를 생각하니 그는 마음이 불편했고, 이소천을 노려보며 다시 한 번 시도하기로 결심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온몸의 힘을 모았다.

이소천은 천원공을 운용하여 무궁무진한 힘을 단검에 모았다. 순식간에 단검의 검은 빛이 더욱 밝아지며 날카로운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휙!

검은 빛이 번쩍이며 이소천의 몸이 마치 한 줄기 검은 빛으로 변해 태왕을 향해 돌진했다.

쾅!

태왕의 발밑 지면이 순식간에 함몰되며 먼지가 사방으로 튀었다. 태왕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다음 순간 이소천의 상하좌우에 태왕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