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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0

그는 천룡도 발견하지 못했고, 마음속으로 '지금 도망가면 그녀가 알아차릴까?' 하고 생각했다.

그는 도망가지 않았다. 상대가 감히 그를 여기에 두었다는 것은 그가 도망칠 수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은 마당을 지나 이소천은 방 안으로 들어섰고, 눈동자가 갑자기 수축되며 거대한 불상을 보았다.

"어? 여긴 절인가?"

이소천은 이 흉측한 불상을 응시하며 마음속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한기가 쑥쑥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불상을 보고 겁에 질려 눈을 감았을 것이다.

"이게 무슨 부처지? 본 적이 없는데." 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