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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그래서 그녀는 백가(白家)라는 거대한 세력이 앞을 가로막고 있더라도 이소천(李小川)을 데려가야만 했다.

천룡(天龙)이 다시 한번 소백(箫伯)을 향해 돌진했다. 승부를 겨루려는 듯했다. 그런데 소백은 물러났다. 아무런 조짐도 없이 그냥 물러났다.

모두가 놀란 눈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소백은 이미 이소천 앞까지 물러나 있었고, 큰 손을 뻗어 수군(苏军)의 손에서 이소천을 빼앗아 갔다.

이 장면은 예상 밖이었다. 천룡의 공격은 갑자기 멈췄고, 그녀는 소백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이소천은 목이 꽉 조여왔다. 소백에게 단단히 붙잡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