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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

"형님, 저기 남자 좀 보세요.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요?" 왕방이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히히 웃으며 말했다.

이소천은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는데."

"나도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어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저 사람이 강녕시 부시장이더라고요. 히히, 대단한 고위 관리죠."

"부시장이라고?" 이소천은 화들짝 놀랐다. 요즘 공직자들의 스캔들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증거가 남는다면 정치 생명은 끝장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어디서 구한 거야?"

왕방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제가 선경회소를 인수할 때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