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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넌 이미 졌어."

마산은 반박할 수 없었다. "난 죽을 수 있어. 하지만 너와 거래를 하고 싶어."

"네가 아직도 거래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이소천이 코웃음을 쳤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격이 있지."

"뭘 믿고? 네 모든 것은 내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빼앗을 수 있어." 이소천이 차갑게 말했다.

마산은 이소천의 차가운 눈빛을 마주하며 말했다. "내 목숨을 걸고."

이소천은 약간 마음이 움직였다. "그럼 한번 들어보지."

"당신이 날 죽이려 한다는 걸 알아."

이소천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답은 이미 자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