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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

긴 검 앞에 물로 응집된 검이 형성되어 검은 빛의 단검을 겨누었다.

이소천은 멈추지 않고 팔을 앞으로 내밀었다. 검은 빛이 폭발하며 비검과 충돌했다.

펑!

아무런 조짐도 없이 비검이 폭발했다.

이소천은 잠시 멍해졌다. 이건...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맞다,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다음 순간 그는 자신이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검은 사라지지 않고 셋으로 나뉘어 공중에 떠서 이소천을 가리켰다.

"결과는 이미 정해졌다. 네가 졌어!" 무영검이 담담하게 말했다. 승리를 확신하는 듯했다.

이소천은 이를 꽉 깨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