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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쾅!

판시의 머리에서 갑자기 피꽃이 피었다. 그는 눈을 크게 뜨고 그대로 쓰러졌다.

"저격수다!" 필렬호의 얼굴색이 순식간에 변했다. "숨어라!"

모두의 마음이 일순간 팽팽하게 긴장되었다. 리샤오촨도 예외는 아니었고, 재빨리 큰 나무 뒤에 몸을 숨겼다.

'어떻게 저격수가 판시를 죽였지?' 리샤오촨과 필렬호는 마음속으로 동시에 같은 의문이 들었다.

숲은 고요했고, 아무도 고개를 내밀 용기가 없었다. 원거리 공격의 왕자인 저격수에게는 무공이 아무리 뛰어나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호형님, 이렇게 숨어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제가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