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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육백만?"

이소천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속이 쓰려왔다. 이 가격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그는 완옥의 평가가 틀림없이 정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그의 수중에 이백오십만 현금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중 이백만은 예전에 왕무와 몇몇 친구들이 마삼의 지하 도박장을 털어서 나눠 가진 돈이었고, 나머지 오십만은 노성정이 그에게 선지급한 일 년 치 급여였다.

임 부인의 마음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깊은 계곡에서 구름 위로 순식간에 치솟았다. 그녀는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고 물었다.

"정말로 저에게 돈을 주시겠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