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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모두가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한동안 꿈에서 깨어난 듯했다. 순간, 웅웅거리는 수군거림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났고, 모두가 이 대단한 인물이 도대체 누구인지 가십거리로 추측하기 시작했다.

로몽설은 이소천과 엘리베이터 안에 서서 분노에 찬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며,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 자신도 모르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때도 엘리베이터에서 이 녀석에게 당했었지. 게다가 자신의 아버지의 조카인 척했으니, 정말 양심도 없는 놈이었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불운한 일이 생기네. 혹시 그가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