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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푸!

이소천의 목구멍에서 단맛이 올라오며 입가로 선혈이 흘러내렸다. 이번에는 내장이 충격을 받아 기혈이 뒤틀리며 내상을 입은 것이다.

무영검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깊게 숨을 몇 번 들이마시고 나서야 요동치는 기혈을 억누를 수 있었다. 그는 멀리서 이소천을 노려보며 마음속에 형언할 수 없는 공포가 일었다.

비록 이소천이 피를 토하는 것을 보았지만, 그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과 몸이 공포로 가득 찼다.

그는 자신이 방금 날린 일격의 위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비록 둘 다 암기(暗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