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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하지만 이 노인네는 한눈에 그 비밀을 꿰뚫어 보았고, 이는 이소천의 마음에 이상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었다.

노인은 이소천의 마음속 생각을 읽은 듯 스스로 설명했다. "나는 전장을 겪어본 사람이라 이런 냄새에 특히 익숙하거든."

이소천은 깨달음과 함께 노인에게 존경심이 생겼다. 그와 몇 마디 더 나눈 후 자전거를 밀며 멀어졌다.

주변을 한 바퀴 돌며 기본적인 지형을 익히고 거리 이름을 모두 머릿속에 기억한 다음, 느릿느릿 자전거를 타고 봉황 단지로 돌아왔다.

자전거를 막 세워두자 맞은편에서 한 사람이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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