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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4

"빨리 가서 샹란을 깨워! 누가 불을 지르려고 해!"라고 왕티에단이 말하고는 문을 박차고 나와 거실로 달려갔다. 그는 더 진한 휘발유 냄새를 맡았고, 동시에 발밑에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느껴졌다. 그는 불을 켤 틈도 없이 현관문을 향해 소리쳤다. "어느 개자식이 휘발유를 뿌리는 거야!"

밖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급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씨발, 역시 누가 장난치고 있었군!' 왕티에단은 문을 열고 뒤쫓아 나갔다. 그는 계단 입구에서 사라지는 인영을 보고 즉시 달려갔다.

'탁탁탁' 그가 계단을 내려간 후, 한 사람이 마당 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