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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3

서로 자주 만나다 보니 결국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아졌다.

편의를 위해 류안청은 공장에서 나와 근처에 방 하나를 임대해 그 여자와 부부 생활을 시작했다.

그 여자는 남녀 사이의 일에 능통해서 류안청을 완전히 홀려 놓았고, 그는 정신없이 빠져들어 고향도 잊은 채 지냈다. 그렇게 류안청은 샹란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집안일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이렇게 2~3년이 지나자 류안청이 힘들게 번 돈은 두 사람이 모두 써버렸고, 가끔 샹란이 생각날 때도 있었지만 그는 돌아갈 면목이 없었다.

얼마 전, 얼씨에게서 전화가 와서 샹란이 이혼하고 싶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