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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1

왕철단의 눈이 번쩍 빛났다. "그게 또 무슨 영약입니까?"

"지난번에는 약초가 부족하고 중요한 약재가 없었는데, 이번에 내가 너와 함께 산을 내려갔을 때 특별히 사다가 몇 알 만들었지."

"그럼 이게 도대체 뭡니까?"

"흐흐, 이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비방이 아니라, 내가 심혈을 기울여 수많은 고서를 뒤적이고 개량해서 만든 거야. 물에 녹이면 색도 맛도 없지. 내가 이름을 지었는데, '미정단'이라고 해." 화백은 간사한 웃음을 지었다.

"이게 혹시 미약입니까?" 왕철단의 반응이 빨랐다.

"맞아. 이 '미정단'을 먹으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