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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7

"자, 착하지, 빨리 돌아가서 화백님의 약술로 마사지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더 아플 거야."

"아픈 게 차라리 나아."

"옷도 젖었으니 빨리 돌아가자. 그러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거야. 다 내 잘못이야. 네가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그냥 놀려주고 싶었던 건데. 아이고, 지난번엔 네 머리를 다치게 했고, 이번엔 또 너를 물에 빠진 생쥐 꼴로 만들고 발까지 삐게 했네. 정말 죄송해, 부처님, 보살님께서 저를 용서해 주세요. 난 당신의 제자를 괴롭힐 생각이 없었어요."

"뻔뻔하기는. 너만 만나면 재수가 없어." 여연이 울음을 그치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