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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한몽의 차가운 손이 내 근육의 결을 따라 천천히 탐색해 나갔다. 가슴에서 시작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한몽의 옥 같은 손이 깊이 들어갈수록, 그녀의 숨소리가 점점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만족하지 못한 듯, 작은 손으로 확 당겨서 내 몸에서 가장 두꺼운 천을 끌어내렸다.

한몽은 손의 움직임을 멈추고 내 그곳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손을 뻗을 때는 마치 화상이라도 입은 듯 급히 손을 움츠렸다.

그리고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갔다.

나는 약간 실망했고, 스스로 해결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