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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0

"가게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됐어. 며칠 후에 재고를 정리하고 문을 닫을 거야."

"왜?"

"이런 일이 생긴 후로 마을 사람들이 아무도 물건을 사러 오지 않아. 이렇게 열어둬 봐야 뭐하겠어?" 샹란이 무력하게 말했다.

왕테단은 듣고 마음이 아팠다. "그럼 가게 안 하면 뭐 할 거야?"

"모르겠어. 그냥 닥치는 대로 살아갈 거야. 네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말해. 어차피 내가 도시에 가서 정산해야 하니까."

"아, 내가 한약 처방전이 하나 있는데, 약을 지어보려고."

"병이 났어?" 샹란이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