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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6

"흐흐, 언젠가 너도 출가해서 스님이 될 거야?" 장팅이 입을 가리고 웃었다.

장팅의 등에 있는 에메랄드 녹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쓰인 '니(尼)'자를 보자, 왕티에단의 가슴속에 가라앉았던 불길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예쁜 여자를 바닥에 눕히고 치마를 들추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문득 류얼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좋은 보지는 다 개새끼들이 차지한다고.

"왕 오빠, 뭐 생각하고 있어요?" 장팅이 고개를 돌려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네 말이 맞아. 여기 오래 있다 보면 스님들의 영향을 받아서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