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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8

"나중에 사찰 근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그들도 향로에서 주석을 훔치기 시작했어요. '주석(锡)'과 '며느리(媳)'가 발음이 같아서, 이것이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훔친다는 은어로 확장된 거죠."

"아, 그런 거였군요, 정말 창피한 일이네요. 이제 늦었으니 돌아가죠, 내일도 경전 읽어야 하잖아요."

"이제 그 망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았으니, 경전 읽다가 웃음이 나오진 않겠죠?"

"그럴 리가요, 돈을 받았으면 그에 맞게 재앙을 물리치는 것이 본분이죠."

두 사람이 3층으로 살금살금 돌아갔다. 여화가 막 계단을 오르려는 순간...